오는 25일 중구문화회관, 고전 ‘심청’을 창작 발레로 표현한 공연 상영
오는 28일 ‘책 읽는 인천중구’ 북 페스티벌, 임정수립 100주년과 구민의 날 기념해 주민과 교류하는 체험의 장 마련

 

인천 중구가 가을을 맞으며 구민에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먼저 중구문화회관은 오는 25일 공연장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발레 ‘심청’ 공연 영상을 상영한다.

창작 발레 ‘심청’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한국의 고전 ‘심청’을 독창적인 무대와 의상, 무용수들의 혼을 바친 열연으로 표현해 발레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중구문화회관은 구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에서 주관하는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싹 온 스크린’사업 우수 예술 콘텐츠를 매월 스크린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 영상 상영으로 구민들에게 접하기 어려운 장르인 발레를 가볍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연은 중구문화회관 홈페이지에 신청글을 남기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icjg.go.kr/artcenter), 또는 전화(032-760-6426~7)로 문의하면 된다.

그리고 오는 28일에는 중구 구립 꿈벗도서관이 지유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019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책 읽는 중구’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제28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도서관과 주민이 교류하는 소통과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스텐실을 활용한 역사인물 그리기’ ‘기미독립선언서 작성’ ‘요녕석 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독립운동의 슈퍼스타들’ ‘조선의 딸 총을 들다’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김태경 관장은 “지역주민의 애정과 격려로 북 페스티벌을 진행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꿈벗도서관이 구민들께서 친근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체참가 희망 및 참여자 접수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방문 및 전화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꿈벗도서관 홈페이지(http://www.imla.kr/kb)나 전화(032-764-6111~611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설명 : 인천중구문화회관에서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창작 발레 ‘심청’ 공연포스터. 사진=인천중구청
사진설명 : 인천중구문화회관에서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창작 발레 ‘심청’ 공연포스터. 사진=인천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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