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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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MBC FM4U ‘굿모닝FM’ DJ로 낙점됐다.

MBC 라디오는 “오는 30일 가을 개편을 맞아 ‘굿모닝FM’, ‘두시의 데이트’ 등 일부 프로그램의 DJ가 바뀐다”고 23일 밝혔다.

장성규는 오전 7~9시에 방송되는 ‘굿모닝FM’ 진행을 맡는다. 장성규는 지난 5월 ‘굿모닝FM’ 스페셜 DJ로 활동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장성규는 “노량진에서 취업 준비할 때, 그리고 하남에서 상암까지 출근하는 길에 아침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면서 “듣는 사람 및 진행자와 만드는 제작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석진이 진행하던 ‘두시의 데이트’는 표준FM ‘에헤라디오’를 진행하던 안영미와 가수 뮤지가 공동 진행한다. ‘에헤라디오’는 공동 진행자였던 최욱이 하차하고 개그맨 윤택이 DJ로 나선다.

FM4U ‘FM영화음악’은 새벽 3~4시로 시간대를 옮기며 김세윤 영화전문 작가가 진행자로 발탁됐다. 그밖에 표준FM ‘라디오 북클럽’은 스타 유튜버 김겨울 작가가, ‘아침&뉴스’는 류수민 아나운서가 자리를 이어받는다.

일부 프로그램의 시간대도 변경된다.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는 오후 8시~10시로 편성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진다. 이에 따라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도 오후 10시~12시에 청취자를 만나게 됐다.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 기존 새벽 1시~2시에서 자정~2시로 1시간 확대된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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