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첫 삼성 장군에 오른 오정석(56) 중장이 제42대 육군 제2군단장에 취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정석 중장은 최근 근태 1군 사령관(대장)과 예하부대 지휘관, 지역 기관·단체장, 김포시 금성초총동문회(회장 민진홍)임원진, 금성초 6학년 재학생19명, 조한승 김포사랑본부장, 이준안 산림조합장, 통진중 16회동창 및 장병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오 군단장은 “상·하 간의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전 장병이 각자 제 위치에서 제몫을 다하겠다는 투철한 사명감과 명예심을 갖고 무장해야 한다”며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한 군대, 강한 전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낳은 고향 김포시는 “인심좋고 풍요로운 나의 고향 김포가 도시화의 물결로 지금 곳곳에 개발이 한창이지만 자연과 미래를 함께하는 균형있는 도농복합도시로 발전누구나 다시 돌아오고 싶은 곳으로 성장 발전했으면 한다”며 기회가 되면 고향에 돌아와 살고 싶다고 밝혔다.
오중석 중장은 하성면 후평리 579번지 출생 으로 금성초등학교와 통진중학교, 영등포공업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3사관학교 10기로 1974년 임관했다.
이후 5기갑 여단장, 7군단 참모장, 20기계화 보병 사단장, 교육사 교육훈련부장 역임했으며 상훈-충무무공훈장, 미국ARCOM훈장, 대통령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천용남기자/cy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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