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사진=KBS

밴드 부활이 ‘불후의 명곡’ 故 백설희 편에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부활은 12일 저녁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윤희정&김수연, 최정원, 홍경민, 숙행, 신현희 등과 함께 출연했다.

22년만에 제11대 부활 보컬로 돌아온 박완규는 “팀을 나갈 때 아직 혼자 활동하기에는 힘들 거라 했는데 정말 피부로 와 닿았다. 힘들게 지냈었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부활은 ‘봄날은 간다’를 선곡, 심금을 울리는 록 보컬과 애잔함을 더하는 독보적인 연주로 관객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셨다.

이어 재즈계 대모 윤희정과 실력파 뮤지션 김수연 모녀는 ‘칼멘야곡’을 선보인다.

뮤지컬 디바 최정원은 그때 그 모습의 전설과 함께 ‘물새 우는 강 언덕’ 듀엣 무대를 꾸민다.

홍경민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가는 봄 오는 봄’을 부른다. 특히 홍경민표 록 발라드와 소프라노가 더해져 더욱 애절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밖에도 숙행은 ‘샌프란시스코’, 신현희는 ‘아메리카 차이나타운’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백설희의 아들 전영록이 어머니를 대신해 전설석에 올라 명곡의 재탄생을 바라본다.

한국 현대 가요사를 개척한 선구자이자 1950년대를 대표했던 백설희의 노래는 12일 오후 6시 5분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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