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VR·AR 기업 ㈜엠투에스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2019’에 출전해 가상현실 안과검사기 ‘VROR’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엠투에스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VR·AR 기업육성 지원사업인 NRP (New Reality Partners) 선정기업이다.

엠투에스가 GITEX에서 선보인 VROR은 신기술을 접목한 VR 안과검사기로 시야, 외안근, 랑카스터 입체시, 사시각, 동공, 회선 등 총 7가지 검사를 가상현실에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프로토콜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0년 세계 최초 VR안과검사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GITEX는 올해 39주년을 맞이해 미래교통수단, 스마트시티, 로봇, 인공지능 분야 등 스마트 시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업체들을 초청했다.

엠투에스는 중동 최대 통신사인 ‘에티살랏(Etisalat)’으로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으로 초청받아 에티살랏의 메인부스에서 VROR을 선보였다.

이태휘 엠투에스 대표는 “에티살랏이라는 중동 최대 규모의 통신 회사가 VROR의 기술가치를 알아보고 초청하여 자이텍스 2019에 참여해 기쁘다”며 “의료 헬스케어 시장은 제2의 반도체라고 불릴 정도로 VR·AR시장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08se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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