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디지털 통상시대,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2019 인차이나포럼'이 한·중 참석자들로 붐비고 있다. 윤상순기자
1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디지털 통상시대,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2019 인차이나포럼'이 한·중 참석자들로 붐비고 있다. 윤상순기자

인천과 중국의 학술교류, 경제교류를 위한 ‘2019 인차이나포럼’이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가 네 번째로 1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학회·기업인·왕홍(중국 인터넷 스타) 등 420여 명이 참여했다.

‘디지털 통상시대,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토론회와 교류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토론회 1주제는 ‘한중 전자상거래 현황 및 주요과제’로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국내 기업이 중국 온라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상품개발, 홍보전략 등이 다뤄졌다.

2주제는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에서 ‘한중 디지털 통상규범 쟁점 분석’을 다뤘다.

이준엽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은 “최근 국제무역 갈등, 반도체·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라 인천의 수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선제적 대응이 가능토록 인차이나포럼을 주축으로 지역 산·학·관 공동대응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3·4주제는 인천대 주관으로 ‘공공부문 한중 물류 협력방안’과 ‘한중 물류 현안 및 신산업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교류전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왕홍 판매전, 수출상담회, 차이나챌린저스데이가 진행됐다.

‘왕홍 판매전’에는 3명의 왕홍이 참여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인천의 뷰티·식품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을 시연했다.

나기운 시 국제협력과장은 “인천은 한중 수교 이전인 1990년부터 중국과의 교류사업을 선도해왔다”며 “인차이나포럼은 민·관·산·학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의 역량을 모으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용기자/rooster8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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