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화성의 한 마을에서 70대 남성이 우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2분께 A(73) 씨의 누나가 "동생이 우물에 들어갔는데 나오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물을 빼낸 뒤 약 4m 깊이 우물 안으로 들어가 A 씨를 발견했지만, A 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우물에 모터파이프를 설치해 물을 뽑아서 써왔는데 물이 나오지 않아 동생이 살펴보려고 우물 안으로 들어갔다"는 A 씨 누나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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