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워터프런트 1-1 굴착 진행… 2021년 하반기 1-2 착공도 최선"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연합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연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개발을 퍼즐 맞추듯 연결해 완성해나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의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워터프런트 1-2공구의 2차 타당성 조사도 다음달 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송도 11-1공구는 2011년 매립에 착공해 2016년 완공됐다.

이듬해인 2017년 도로, 교량, 유수지 등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경제청은 기본 설계를 통해 기반시설의 종류별 시공성, 경제성, 유지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공사의 규모와 건설비, 공사기간 등 세부적인 공사계획을 수립한다.

경제청은 다음달부터 실시설계에 하고 내년에 11-1공구 1단계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송도 11공구가 완성되면 산업·연구시설, 주택건설용지,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이 갖춰진 첨단산업클러스터 구역으로 거듭난다.

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완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워터프런트 1-2공구 2차 타당성 조사는 송도 6공구 호수~아암호수~북측수로 약 10㎞를 대상으로 수질, 친수 분야별로 진행 중이다.

애초 지난달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경제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추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께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내년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하반기께 착공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4월 착공한 1-1공구 건설공사는 본격적인 수로 굴착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1-2공구 건설공사도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송도 개발을 포함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개발 계획을 담은 안내도를 제작해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개발계획 안내도는 지구단위사업 내용과 랜드마크 위치, 교통시설, 도로명 등이 담긴다.

안내도는 송도, 영종, 청라, 종합도 등 총4개로 제작돼 경제청 홈페이지나 경제청을 방문하면 리플릿으로 받아볼 수 있다.


조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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