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공모 대상은 남양주시·고양시·하남시·부천시·인천시 계양구 신도시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남양주, 고양, 하남, 부천, 과천시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도심 주택단지 8곳의 이름을 국민이 직접 정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발표한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사업 중 남양주·고양·하남 등에 위치한 신도시와 서울 도심부지 등 총 8곳의 도시 및 단지 명칭 공모전을 23일 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330만㎡ 이상) 택지 5곳과 과천시,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의 도심 주택단지 3곳이다.

8곳의 예상 공급 주택 규모는 18만2천가구다. 남양주·하남·인천의 경우 이미 15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고 올해 상반기 발표된 고양·부천의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 지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홈페이지(www.newcity2019.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도시(단지) 이름과 명칭의 의미를 100자 이내로 작성, 제출하면 된다. 8곳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이 접수된 명칭들 가운데 최우수상(1인), 우수상(1인), 장려상(2인) 등 32편을 선정해 총상금 7천만 원과 국토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3기 신도시는 지하철 연장 등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도시, 국공립 유치원 100% 공급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신도시 이름이 지어지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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