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인 오늘 '상강'을 맞아 뜻에 관심이 쏠린다.

상강은 이십사절기의 하나.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들며,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내려가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할 무렵이다. 10월 23일경이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중구일과 같이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를 하는 이유도 이런 계절적 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이기에 겨울맞이를 시작해야 한다. 

한편 상강인 오늘 날씨는 강원영동과 경상도, 전남남해안, 제주도 등에서 비가 내리고 그밖에 지역에서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밤낮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