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은 30일 시흥창업센터에서 시흥산업발전위원회 ‘소공인과 스타트업간의 협업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책세미나는 올해 초부터 시흥산업발전위원회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시흥시 도시산업 개발, 강소공인 육성, 지역상품 브랜드, B2B 거래활성화, 창업투자 펀드 등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보고하고,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됐다.

정동선 시흥산업진흥원장은 "올 해 초부터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해 도시산업 개발에 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남과 북으로 단절된 지역의 특성, 타도시 대비 과잉 주택공급 현상, 외부 인구 유입현상, 구도심의 인구수 감소 현상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공인 분과에서는 금속가공, 기타기계 장비 업종은 뚜렷이 증가하는 반면, 전자부품 제조업은 지속 감소하고, 전기장비 제조업은 영세화가 진행 중이라는 현상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소공인과 스타트업간의 협업 활성화라는 이번 주제는 시흥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와 시흥창업센터의 수요기업이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2020년 시범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좋은 정책 제언을 들을 수 있는 계기였다"고 했다.

정책세미나 주제 발표는 컴퍼니D 박성혁 대표, ㈜아소르 임수환대표,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 윤정호 센터장이 맡았고, 비원플러스 김형민 대표와 ㈜스파클링 백종원 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소공인 거래 활성화, 제조서비스 컨설팅, 프로그램 코디네이션, 마케팅 등에 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시흥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진흥원이 시흥시 씽크탱크로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발전위원회를 운영하며 논의된 아젠다는 향후 산업분야별 동향 소식지에 담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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