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평일초
평택 평일초등학교 학생들이 합정종합사회 복지관에 플리마켓 수익금을 전달했다. 사진=평택교육지원청

평택 평일초등학교가 최근 2019학년도 영어 페스티벌 때 열렸던 플리마켓의 수익금 일부 24만1천940원을 합정종합사회 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평일초 전교회장, 전교 부회장은 이날 복지관에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합정사회복지관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합정사회복지관은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이룸교실, 이튼피아노교실, 결식아동 지원, 그리고 성인 대상으로는 성인문해교육, 공공근로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이주민 사회통합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은 복지관장과 함께 복지관을 둘러보며 한국어 수업, 꿈이룸 수업을 잠깐 엿보기도 했다.

합정사회복지관 관장은 "우리 복지관이 외관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고, 사회복지사들은 하루하루를 전쟁터에 있는 것처럼 활동을 하고 있다"며 "평일초등학교 친구들이 이렇게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준 덕분에 사회 복지사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평일초 학생들은 "복지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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