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83포인트 오른 2,140.92로 장을 마감한 12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6.83포인트 오른 2,140.92로 장을 마감한 12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7.17포인트(0.34%) 오른 2,131.26에서 출발해 대체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전 거래일보다 16.83포인트(0.79%) 오른 2,140.9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외국인 선물 매수가 들어왔다"며 "또 전날 홍콩 사태 관련 불확실성에 하락한 홍콩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2.34%), 현대차(1.62%), 현대모비스(1.24%), LG화학(0.16%), 신한지주(0.58%), SK텔레콤(0.82%) 등이 올랐고 NAVER(-0.62%),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0.27%)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9천821만주, 거래대금은 5조6천4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11%) 오른 662.11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장보다 3.77포인트(0.57%) 오른 665.1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389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4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에이치엘비(2.01%), CJ ENM(0.97%), 펄어비스(0.98%), 헬릭스미스(0.42%), 케이엠더블유(1.51%), 휴젤(0.31%), SK머티리얼즈(0.97%) 등이 올랐고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1.54%)과 메지온(-0.92%)만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0억2천828만주, 거래대금은 4조4천988억원 수준이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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