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와 도 볼링협회가 꿈나무 볼링 선수들을 위한 캠프를 진행한다.

도 볼링협회는 먼저 도내 초·중학교 선수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1박2일 꿈나무 볼링 캠프’를 오는 15~16일 2일간 안산 일원서 개최한다.

캠프 첫 날 강수진(평택시청) 국가대표 외 14명이 강사로 나서 꿈나무 학생들에게 볼링기술 습득 및 훈련법에 대한 코칭수업을 진행하고, 아울러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자라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와 함께 경기력을 향상시켜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든다.

이어 심리학과 운동처방사 자격을 가진 외부 강사들을 초청해 꿈나무들에게 볼링선수를 지속하는 데 필요한 심리학 특강과 부상을 방지하고 재활훈련에 도움 되는 재활운동방법 및 스트레칭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또 도 볼링협회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일원서 국제선진체육 체험캠프를 실시한다.

국제선진체육캠프는 오승석 도 볼링협회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도내 중학교 볼링 전문체육선수 16명을 미국에 파견해 브런스윅 프로볼링팀의 유소년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볼링경기장을 견학해 학생들에게 국외 무대 진출에 대한 동기 부여 및 기술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도 볼링 꿈나무 선수단은 미국 볼링 저널 인터내셔널 100인의 코치에 선정된 마크 베이커 유소년 볼링 캠프 전문가에게 ‘볼링의 근원’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문화체험 활동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 랜드를 각각 방문·견학한다.

오승석 도 볼링협회 사무국장은 "먼저 15~16일 1박2일간 열리는 볼링 국가대표선수 초청 볼링 캠프는 100여 명의 도내 꿈나무 선수들에게 국가대표가 되는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동기 부여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캠프가 꿈나무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7일~24일 미국 LA서 열리는 국제 선진캠프는 도내 16명의 우수한 선수들을 선발하고 파견해 볼링 종주국인 미국의 선진 기술을 배워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꼭 도에서 훌륭한 선수가 나오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수기자 /2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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