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인천 유나이트 감독이 췌장암 4기 진단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췌장암 초기 증상에 관심이 쏠린다.
췌장은 위치는 위의 뒤에 복의 구멍에서 앉고 소화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다. 보통 한국인이 서양인보다 췌장의 크기가 12% 작고 지방이 23% 많게 나타난다. 이에 소화기능이 서양인에 비해 더 뛰어나다. 때문에 인슐린 분비도 36% 가량 떨어진다.
췌장에 문제가 생긴다면 췌장암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췌장암이 어려운 질환으로 불리는 이유는 발견 자체가 어렵고 치료 또한 어렵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밝힌 췌장암 생존률에 따르면 7.6%로 저조한 성적이다. 생존율이 매우 낮음 만큼 정기적인 검사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췌장암 의심 증상은 복부와 등 통증, 갑자스런 당뇨 혹은 기족 당뇨 악화, 소화장애 혹은 지방변, 10% 체중 감소, 갑작스런 황달 등이다.
지난 19일 유상철 감독은 편지를 통해 “저는 지난달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었다. 은퇴 후 대전 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올해 5월부터 인천 지휘봉을 잡았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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