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서구치매안심돌봄터 민간위탁 기간이 올해 말 완료됨에 따라 차기 민간 위탁 기관인 인천참사랑병원과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향후 3년간 인천참사랑병원은 서구치매안심돌봄터의 위탁 운영을 맡아, 경증 치매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지역사회 치매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서구치매안심돌봄터는 지난 2005년 문을 열어 경증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각종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인지재활요법 및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치매의 퇴행을 막아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확보하고, 돌보는 가족에게 치매어르신을 돌봄으로써 겪게 될 사회적,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에서 탈피해 생활안정과 심신기능을 향상,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교육과 용품 제공 및 서비스 연계 등 가족지지서비스를 지원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감을 감소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치매안심돌봄터를 투명하게 운영해 주길 기대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지역사회 경증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치매전담기관으로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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