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KOEN 한국남동발전, 발전부산물 석탄회로 ‘친환경제품 변신’
[특집] KOEN 한국남동발전, 발전부산물 석탄회로 ‘친환경제품 변신’
  • 박영재
  • 기사입력 2019.11.21 19:50
  • 최종수정 2019.12.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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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공유사업에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 효과 톡톡
유준석 본부장이 홈풀러스 매장에서 에코스톤 특판 홍보를 하고 있다.
유준석 본부장이 홈풀러스 매장에서 에코스톤 특판 홍보를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 영흥발전본부가 버려지던 석탄회와 커피찌꺼기(이하 커피박)를 배합하여 친환경 화분 및 볼펜, 수공예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커피박 재활용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개발하고, 사회취약계층에 생산기술을 전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영흥발전본부는 시설용량 5,080MW의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로서 수도권 전력의 20%를 담당하는 수도권 핵심전력시설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대기환경 배출허용기준의 환경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1,2호기 환경설비 개선 조기시행과 저탄장 옥내화사업의 적기 추진으로 친환경 발전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태양광, 풍력, 소수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81.6MW의 신재생에너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일체형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Clean & Smart Energy Complex이다.

영흥발전본부는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 및 공유가치 창출로 지역이 자랑하고 싶은 영흥발전본부로 도약한다’는 유준석 본부장의 미션을 목표로 전직원이 합심하여 ‘혁신과 성장, ’안전한 일터 구현, 지역사회 공헌, ‘사회가치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는 CSV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창출에 대해서도 역점을 두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사회 공헌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는 본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영흥발전본부는 발전소 운영과정에서 나오는 발전부산물인 석탄회를 가공한 1mm 이하 크기의 저회경량골재와 커피박을 재활용한 커피점토를 적정비율로 배합하여 내구성과 내수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우들이 직접 친환경 화분 및 볼펜, 수공예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만들어 품질이 낮을 것이라는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형마트와 커피전문점을 연계하여 판로개척은 물론 제품 홍보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CSV 사업 수익금 기부 전달식에서 직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CSV 사업 수익금 기부 전달식에서 직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 홍보기념품으로 친환경화분과 볼펜을 최초로 납품하여 상품성을 검증받았다.

현재는 작업장 규모와 숙련도를 고려해 주문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홈플러스 등과 전국매장 판매를 위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머지않아 일반 시민들도 대형마트나 커피전문점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으로는 CoffeeClay.com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석탄회와커피박으로 개발한 친환경 화분 및 볼펜
석탄회와커피박으로 개발한 친환경 화분 및 볼펜

영흥발전본부는 발전사에서는 처음 ’17년부터 석탄회를 재활용한 저회경량골재를 친환경 원예, 조경석인 에코스톤을 개발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이를 활용하여 인천시, 홈플러스와 공동으로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지원을 위한 CSV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대형마트 판매수익금으로 인천지역 장애인복지관, 노인보호전문시설 등 78개 기관, 2천800여 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5만개를 보급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직원들이 급여에서 매월 약정금액을 기부하여 모은 나눔펀드를 제품 판매량과 연계하여 매칭그랜트 형태로 기부하고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공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CSV 사업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많은 긍정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은 발전부산물을 활용한 사회적공유사업을 위해 적극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영흥발전이 올 한해 내부평가 1위, 경영혁신 최우수사업소, 공공기관 최초 안전 공생협력프로그램 대상 수상,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 그린경영부문 명예의 전당 입성,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사회공헌부문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등 대내외적으로 괄목할만한 큰 성과를 올린것은 유본부장의 역할이 크다는 평가다.

유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버려지던 자원의 재활용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사회취약계층에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보람과 가치를 갖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CSV 사업의 개발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경영 소신을 밝혔다

유 본부장은 "폐기물이라는 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석탄회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필품의 원료로 개선되는 과정을 공유하고 그로 인해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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