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연애의 맛3' 캡처
사진=TV조선 '연애의 맛3' 캡처

'연애의 맛3'에서 가수 겸 배우 강두가 이나래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두 번째 데이트를 하는 강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두와 이나래는 동묘 시장 데이트에 나섰다. 강두는 이나래를 만나러 가기 전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데이트 비용을 마련했다. 

그는 이나래와의 데이트를 위해 10만원을 출금했고, 시장에서 식혜, 초콜릿, 사탕, 육포, 즉석 고등어 등을 선물했다. 또 그는 이나래의 택시비를 미리 지불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10일 뒤 세 번째 데이트를 위해 나타난 근황을 물은 뒤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개인적인 일 때문에 아쉽게도 함께하는 건 여기까지인 것 같다"면서 "오빠에게 미안하다. 사실 결정된 건 좀 됐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했다. 얼굴 보고 말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뵙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내래는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쌓았다. 저한테는 이게 흔치 않은 경험 아닌 경험이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두는 "그래도 이렇게 보고 이야기해줘서, 용기내줘서 고맙다덕분에 저도 너무 즐거웠다. 그런 말씀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조금 더 재미있게 해드렸어야 했는데"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나래는 "앞으로 활동 더 많이 하시겠지만 술 많이 드시지 마시고 항상 건강 챙겨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빠 응원하고 있으니까"라며 "충분히 응원 받을 자격이 있고, 좋은 사람이라는 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거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인사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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