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28)씨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씨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씨는 최근까지 전 남자친구 최모(28)씨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었다. 지난해 9월 최씨가 구씨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면서 경찰에 신고하면서다.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고 최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한 사실도 밝혀졌다.

최씨는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지난 8월 29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경찰은 구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명종원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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