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멤버 출신인 구하라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녀와 절친으로 알려진 설리와의 관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4일 가수 설리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뒤인 이튿날, 절친으로 잘 알려진 구하라는 자신의 SNS에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 밖에 인사 할 수 없는 게 너무 미안해. 그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팬들에게도 “여러분 저 괜찮습니다. 제가 설리랑 정말 친했던 언니 동생 사이었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설리에게 인사하고 싶어서 여러분들한테 라이브 영상을 틀었어요.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가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설리가 사망한 지 불과 42일만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더하고 있다.
정영식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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