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몰리나 게임' 포스터
사진=영화 '몰리나 게임' 포스터

25일 영화채널 CGV에서 영화 ‘몰리스 게임’을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몰리스 게임’은 아론 소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시카 차스테인(몰리 블룸), 이드리스 엘바(찰리 재피), 케빈 코스트너(래리 블룸 ) 등이 출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8년 개봉해 12,910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네이버 영화 기준 네티즌 8.31, 기자 및 평론가 6.50의 다소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중요한 건 실패 그 이후”라는 장영엽과 “제시카 채스테인, 그녀가 조사를 받는 역할이면 무조건 볼 것”이라는 이용철이 각각 7점의 평점을 줬다.

영화 저널리스트 정유미는 ‘실화 전문가와 명배우의 깔끔한 플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소셜 네트워크>(2010) <머니볼>(2011) <스티브 잡스>(2015)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세 편의 영화로 이름난 시나리오 작가 아론 소킨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 이번에도 실존 인물이 주인공이다. 올림픽 스키 유망주였던 몰리 블룸이 포커 게임판을 운영하기까지 인생 역경을 스포츠와 도박, 범죄를 연결해 흥미진진하게 전개한다. 아론 소킨 감독 특유의 깊이 있는 인물 분석과 입체적인 구성, 촘촘한 대사는 여전히 명불허전이다. 여기에 강한 캐릭터를 매번 다르게 변주하는 제시카 차스테인의 탁월한 연기가 러닝타임 140분을 긴장감 넘치게 채운다”며 평점 6점을 줬다.

그런가하면 씨네21 송경원 기자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베벌리힐스 포커 세계의 여왕이었던 몰리 블룸의 실화를 <소셜 네트워크>(2010)의 시나리오 작가 아론 소킨이 연출했다. 유명인사들을 상대로 고액의 포커 게임판을 운영했던 몰리는 성공과 추락을 반복하며 살아왔다. 정석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클래식한 연출로 성공과 추락의 드라마를 반복하는 가운데 감독이 주목하는 건 역시나 인물의 내면이다. 포커 세계를 지배했던 여인의 불안하고 우울한 면모가 절제된 연출로 차분히 그려진다. 제시카 차스테인의 안정적인 연기가 더해져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기본이 단단한 영화.”라며 역시 6점을 줬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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