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청중, 연탄나눔 봉사
 

안성 안청중학교가 최근 학교 주변 당왕동 마을에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 마을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와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교에서 마련한 연탄 1천500장을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안청중의'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청중은 김진훈 교장이 공모교장으로 초빙돼 온 이후부터'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사업을 통해 겨울 연탄 나눔 봉사, 마을 앞 꽃길 가꾸기 행사, 마을 어르신들이 아침 일찍 모여서 하는 마을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동참, 어버이날 마을 어르신 꽃 달아 들이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탄 나눔 봉사 활동에 참가한 이동호(2학년) 학생은 "연탄을 나르면서 얼굴도 옷도 검어지고 힘들었지만 마을 어르신이 창고 가득 쌓인 연탄을 보며 좋아하시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봉사하는 기쁨이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라고 느꼈다"며 "장래에도 여러 봉사활동에 참가하여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훈 교장은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학교의 비전인 감동 있는 배움의 교육공동체의 실현을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 하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이 더욱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베풀고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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