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EBS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 펭수. 사진=연합 자료
유튜브 채널 EBS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 펭수. 사진=연합 자료

'2019 올해의 인물'로 EBS 캐릭터 펭수와 트로트 가수 송가인, 기업인 백종원 등이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성인 23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19 올해의 인물'을 4일 발표했다.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EBS가 선보인 캐릭터 펭수가 20.9%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펭수를 선택한 이유는 화제성(56.7%)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송가인(17.6%), BTS(16.7%), 장성규(9.1%), 공효진(5.8%)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백종원(29.7%)이 1위를 차지했으며 봉준호(21.1%)가 2위로 꼽혔다.

스포츠 분야 올해의 인물에는 손흥민(46.3%)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박항서(16.3%), 류현진(10.2%) 등의 순이었다.

경제·기업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9.7%)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구광모 LG 회장(10.0%),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6%) 순이었다.

펭수 외에도 소설 및 동명의 영화 속 캐릭터로 화제에 오른 김지영이 사회·문화 분야 3위에 올랐다. 배우 김응수가 영화 ‘타짜’에서 연기한 인물인 곽철용도 4.6%를 득표하는 등 실존 인물이 아닌 캐릭터가 관심을 얻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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