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가 첫사랑에게 연락이 왔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멤버들이 이혼 후 아픔과 주위 시선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박연수는 "방송 나가고 SNS로 첫사랑한테서 쪽지가 왔다"고 알렸다.
이어 "'잘 지내? 오빠 기억해?'라고. 당연히 기억하지 첫사랑인데. 그 오빠는 결혼해서 이번에 셋째 낳았대"라고 말했다.
이에 박영선은 "너는 안 좋게 헤어진 게 아니구나. 그러니까 친구가 될 수 있는 거야", 신동엽은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라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박연수는 "신장이 안 좋아져서 운동을 더 할 수 없게 돼서 자기 인생의 최대 고비를 맞이하게 되어 날 떠난 거지. 그런데 난 너무 어려서 그때는 그런지도 몰랐다. 아픈지도 모르고. 나중에 이야기해줘서 알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약 9년 만인 2015년 9월 합의 이혼했다. 슬하에 지아양과 지욱군을 두고 있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