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최초로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5일 군청에서 ‘양동 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양동면 일원 약 5만9천944㎡부지에 양평군 최초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추정사업비는 약 115억 원 규모이며, 사업지분은 경기도시공사가 80%, 양평군 20%다.

양동산단 조성은 내년에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보상 착수, 2022년 부지 조성공사 착수 등의 절차를 거쳐 2023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와 양평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경기 동부권 개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경기 동부권은 수도권정비게획법, 물환경보전법 등 여러 규제의 대상이었다"며 "양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경기 동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