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6일 수원 더 아리엘 스카이가든홀에서 '2019 경기도 장애인체육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와 표창을 수여받은 49명의 선수들이 다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김경수기자
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6일 수원 더 아리엘 스카이가든홀에서 '2019 경기도 장애인체육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와 표창을 수여받은 49명의 선수들이 다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김경수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19 도 장애인체육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6일 수원 더 아리엘 스카이가든홀에서 열린 행사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양경석 도 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강태형, 김용성 위원, 선수·지도자, 종목단체 임원진, 시군지부 관계자 등이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주요 성과 보고, 동두천시 장애인체육회 설립 인증서 수여, 장애인체육 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 앞서 오완석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2019 성과 및 계획보고 시간을 가졌다.

도는 지난 10월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서 금메달 157개, 은메달 115개, 동메달 154개를 수확하며 종합점수 22만9천728.52점을 획득했지만 개최지 서울(23만6천954.72점, 금116·은123·동167개)에 7천226.2점 차로 뒤져 2회 연속 종합우승에 실패했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번 장애인체전 사격대회서 4관왕에 오른 이장호(도 장애인사격연맹)를 비롯해 권훈겸 (도 장애인론볼연맹), 김종례(도 장애인당구협회), 박재형(고양시 장애인체육회) 등 39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도 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은 김주형(광주시 장애인보치아연맹), 김효성(도 장애인골프협회), 박제훈(포천시 지체장애인협회), 장소희(양주시 장애인체육회) 등 10명에게 수여됐다.

이밖에 도 장애인체육회는 동두천시 장애인체육회에 시군지부 설립 인증서를 전달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또 동두천시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됨에 따라 도가 전국 최초로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가 모두 설립됐다”며 “내년에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장애인이 체육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완석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 한 해도 장애인체육회는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대회 등 많은 발전을 거뒀다. 앞으로 기존에 추진했던 정책들을 더 보완하고 장애체육인이 마음 편히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신규 정책들을 꾸준히 고민하겠다”며 “내년 경북에서 열리는 체전서 다시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철저히 준비 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수기자/2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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