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오는 10일∼12일까지…국제기구 전문가 등 60여명 참석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회장 원유철)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9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APPCED)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중국, 몽골, 이란,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의회 대표단 및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 등 환경관련 국제기구 및 유엔기구 전문가 총 60여명이 참석한다.

총회 주제는 ‘기후변화와 국제적 공동대응방안’으로 선정했다.

내년에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를 평가하고, 파리협정 하에서 새로운 기후체제 수립에 관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 의회들의 입법내용 및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지난달 한중일 3국의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미세먼지 영향이 최초로 공식적으로 확인된다.

APPCED는 원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의원 협의체로 미국,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인도, 이란 등 4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유일한 국제의원 외교단체로서 환경 및 개발문제 관련 장기적 안목으로 각국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정책수립 시행을 촉구하고 이를 위한 입법안 정비를 강조해 오고 있다.

원 의원은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심각한 환경문제, 대기오염, 환경보존의 문제를 회원국들과 인식을 공유하고 의회 차원에서 해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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