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원_위안부 특별전 포스터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27일까지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_위안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국 최초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글렌데일(Glendale)시에서 기림일(정부가 지정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해 전시한 작품 가운데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위안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위주로 선보인다.

전시의 부제인 ‘Listen!Listen!Listen!(리슨!리슨!리슨!)’은 관람객들이 그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나아가 여성의 변화와 치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라는 기획 의도가 담겼다.

전시에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를 비롯해 권지안(솔비), 한경자, 홍일화, 김승우, 신창용 등 11명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회화, 영상, 사진, 설치 작업 등 25점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서수영 작가의 ‘무궁화’는 내년 광복 75주년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작품으로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첫 선을 보인다.

화성시문화재단 화성문예아카데미 관계자는 "한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화성에서 내년의 광복절을 기념하는 무궁화가 제일 처음 피어난다는 의미로 서수영 작가와 함께 작업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화성시의 젊은 세대들과 어린이들이 광복의 의미를 올바로 인식하고 배우며 성장해 한국을 이끄는 미래의 주역이 되길 희망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015-8196)로 문의하면 된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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