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0포인트(0.33%) 오른 2,088.65,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627.86으로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 0.3원 오른 1,189.9원에 마감.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0포인트(0.33%) 오른 2,088.65,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627.86으로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 0.3원 오른 1,189.9원에 마감.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10.09포인트(0.48%) 오른 2,091.9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며 전 거래일보다 6.80포인트(0.33%) 오른 2,088.65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2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를 지속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0억원, 260억원을 순매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미중 무역협상 관련 여러 제반 요건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0.12%), 네이버(0.57%), 현대차(0.84%), 현대모비스(2.23%), 신한지주(0.80%), LG화학(0.17%), POSCO(1.08%) 등이 올랐고 시총 10위 안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77%)와 셀트리온(-1.18%)만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8천32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8천5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2.50포인트(0.40%) 오른 630.60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약세로 방향을 돌려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627.86으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9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에이치엘비(-1.12%), CJ ENM(-1.65%), 펄어비스(-2.32%), 스튜디오드래곤(-1.68%), 케이엠더블유(-1.73%), 휴젤(-1.65%) 등이 내렸고 SK머티리얼즈(0.06%), 헬릭스미스(0.37%), 파라다이스(1.08%)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2천311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1천177억원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189.9원에 마감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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