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박항식 을지대학교 부총장(사진 오른쪽)과 석우진 KISTI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을지대학교

을지대학교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는 최근 고령 호발성 질환의 예측·진단 핵심기술 연구에 필요한 전산인프라 확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을지대학교가 개발 중인 65세 이상 고령층의 호발성 질환인 뇌신경계(우울증, 뇌경색), 심혈관계 및 근골격계 질환(류마티스관절염)의 예측·진단 서비스에 KISTI의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기술연구망은 KISTI가 관리·운영하는 국가R&D연구망으로, 전국 산·학·연 200여 주요 연구개발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를 말한다.

을지대학교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 및 유관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하게 된다. 또한 연구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도록 네트워크 관련 기술 및 운영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쌓인 데이터를 향후 을지대학교의료원(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강남을지대학교병원)과 연계활용해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항식 부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들의 예측 및 진단 서비스를 개발·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빅데이터 확보 및 이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초 데이터 획득이 용이하게 돼 보다 정확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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