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호수공원. 사진=파주시청
파주 운정호수공원. 사진=파주시청

 

파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으로 취소된 운정호수공원 불꽃 축제를 대체해 오는 12일부터 LED 조명 등을 활용한 호수공원 불빛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호수에 뜬 겨울빛, 그리고 율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운정호수공원 빛 광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운정호수공원 하부산책로 구간에 각종 LED 조형물을 설치하고, 율곡 이이를 테마로 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평화의 문과 행복의 터널, 크리스마스 트리, 청사초롱길, 별바라기 풍차 등 다양한 조형물이 산책로 곳곳에 포토존과 함께 설치돼 겨울밤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빛 조형물을 통해 운정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도 높은 문화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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