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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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0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9일 환경부는 "10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15시간 동안 수도권 및 충북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실시돼 짝수 차량만 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다.

또 열병합발전소 등 공공과 민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운영시간이 단축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 전지역에서 운행이 제한되며, 운행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물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과 충청, 호남, 영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전망되지만 강원 영서, 충청, 대구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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