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가수 이미자가 데뷔 60주년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이미자가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참석했다. 

이날 김학래는 이미자에게 "제가 40년 전에 뵀는데 한결같은 것 같다. 어떻게 피부가 좋으냐"고 감탄했다. 

이미자는 데뷔 60주년에 대해 "팬들이 너무 사랑해주셔서 다 그 은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60주년 공연을 했다. 과분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50주년이 저의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준비했었다. 어떻게 세월이 흘러 55주년 공연을 할 수 있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60주년 기념 공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자는 한결같은 목소리에 대해 "성량과 호흡은 현저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무대에 올라간다"고 했다.  

이미자는 목소리 관리법에 대해서는 "저는 없다. 순수한 목소리를 들려드릴 뿐"이라며 "수술이나 그런 것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941년생인 이미자의 올해 나이는 79세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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