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9일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 애도 논평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 전회장의 전경련 회장 당시 모습. 사진=연합
전경련이 9일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 애도 논평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 전회장의 전경련 회장 당시 모습. 사진=연합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세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애도를 표하는 논평을 냈다.

전경련은 10일 “글로벌 경영의 효시이자 한국 경제발전 성공의 주역이신 김우중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1998∼1999년에 전경련 회장을 지냈고 1979년부터는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전경련은 “김 전 회장이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끈 선구자였다”며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김 전 회장의 어록처럼 세계를 누빈 덕에 한국의 경제영토는 더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앞서서 개척한 기업가 정신은 우리 사회에 오래도록 귀감이 될 것”이라며 “경제계는 고인이 일생을 통해 보여준 창조적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의 빈소는 10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천주교식으로 진행된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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