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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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화덕 족발, 해물 닭볶음탕, 매운 만두, 족타 칼국수 맛집이 소개된다.

◇ 매출의 신(新)] 500도 화덕 족발 VS 해물 닭볶음탕

경기도 김포시, 외진 뒷골목 유독 소문난 동네 맛집이 있다. 바로 500도의 고온에서 구워내는 화덕 족발.

먼저 당일 받아 꼼꼼하게 손질한 족발은 엄나무 등 한약재와 양파, 대파, 생강 등 12가지 재료를 넣고 3시간 동안 삶아낸다.

1시간 식힌 족발은 5시간 냉장 숙성 과정을 거친다. 족발이 숙성되면서 양념이 속까지 골고루 스며들고, 고기 맛도 한층 더 부드러워진다.

손질부터 냉장 숙성까지 약 10시간의 대장정을 거친 족발은 500도 화덕에서 불 향까지 더해져 일품 풍미를 자랑한다.

독특한 화덕 구이 족발로 연 매출 8억 원을 올리고 있는 정준영 사장(36) 표 화덕 세계를 만나본다.

인천 송도 신도시 아파트 단지, 끊임없이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는 식당이 있다. 산낙지, 전복이 푸짐하게 얹어진 해물 전골? 인줄 알았으나~ 바로 해산물의 신선함과 닭고기의 만남, 해물 닭볶음탕이다.

남다른 국물은 각종 한약재에서 시작된다. 월계수 잎, 감초, 녹각, 황기 등 한약재에 바지락, 미더덕, 다시마 등 각종 해물을 넣어 진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는데. 그리고 구운 대파까지 넣어 2시간 우려내면 유일무이한 한약해물채소 육수가 완성된다.

육수와 곶감 양념에 16시간 숙성한 생닭, 신선한 해산물이 한데 만나 육질까지 부드러운 해물 닭볶음탕으로 연 매출 5억 원을 달성한 오순옥 사장(58)의 비결을 알아본다.

◇ [분식왕] 화끈한 매운 만두 VS 꼬불꼬불 족타 칼국수

소박하기에 매력 있고 옛 추억을 떠올리는 맛이 있기에 진한 감동이 있는 전국팔도 분식王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충북 청주! 이곳에 가면 아주 화끈한 맛을 볼 수 있다는데! 바로 매운 만두의 정석! 미친 만두다.

돼지고기, 양파, 대파, 김치까지 들어가는 속은 같지만, 마지막을 어떤 걸로 마무리해주느냐에 따라 만두의 진로가 달라진다.

안 매운 만두부터 매운 만두! 여기에 한입 먹었다하면 입에 불난다는 미친 만두까지! 매운 만두 하나로 청주를 평정한 매운 만두의 왕을 만나러 가보자.

두 번째 분식왕을 찾아간 곳, 인천 강화도! 얼큰한 바지락 칼국수가 손님들 입맛 사로잡고 있다.

일반 면발과 달리 꼬불꼬불한 면발의 비밀은 바로 반죽법에 있었으니~ 비법 가루를 넣고 매일 1시간씩 족타반죽을 해줘 쫄깃함은 플러스! 면발을 손으로 썰어낸 뒤 빨래빨 듯이 조물조물 빨아주면 꼬불꼬불~쫄깃쫄깃한 면발 완성.

여기에 진한 육수를 더한 뒤 텃밭에서 직접 키워낸 단맛 강한 만차랑 호박을 썰어 넣고, 탱글한 바지락 넣고 주인장의 비법 양념장 풀어내면 추운 겨울 진한 추억의 맛, 손칼국수가 완성된다.

한편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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