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오는 14일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2019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지난 2015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포천에서 다섯 번째로 열리는 국제 지질 학술행사다.

지질공원의 선진지로 불리는 일본 토야-우스 세계지질공원, 이즈 반도 세계지질공원, 시마바라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세미나 주제는 화산지형 지질공원의 가치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며, 양국 지질공원 간 교육프로그램 교류 및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는 우리나라 지질공원 체험교육 현황,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일본은 화산지형의 대표 지질공원인 토야-우스의 체험학습 사례와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토야-우스 지질공원위원회 위원장 겸 호쿠쇼대학 교수인 요코하마 히카루 박사는 사례발표와 함께 ‘화산지형 체험교육’을 직접 시연·진행한다.

앞서 한탄강지질공원은 2018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는 내년 4월 최종 결정된다.

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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