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3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또다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2017년 3월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 당시 서해위성발사장. 사진=연합
북한이 13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또다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2017년 3월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 당시 서해위성발사장. 사진=연합

북한이 또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된 ‘중대한 시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14일 “13일 22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국방과학자들은 현지에서 당 중앙의 뜨거운 축하를 전달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우리가 이룩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번 시험의 종류와 의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개발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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