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내년부터 확대되는 돌봄교실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지역 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및 돌봄교실 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확대를 위한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이란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오후 돌봄교실과는 별개로 방과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돌봄교실이다.

설명회에서는 쉼과 놀이 확대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공간 제공 등 2020년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시설 구축 예산 51억 원을 확보해 필요한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의 기존 ‘교실’ 이미지를 탈피해 ‘쉼과 놀이가 있는 곳’으로 이미지 변화를 위해 명칭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공모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인천시교육청 공식 SNS 및 각급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명칭은 내년부터 인천시교육청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의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확대를 통해 맞벌이 가정에서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학교구성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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