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1억 원 상당의 성금을 지자체에 기탁했다. 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지난 4월 초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1억 원 상당의 성금을 지자체에 기탁했다.

위러브유는 ‘어머니 마음’으로 지구촌 가족들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51개국 106개 지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이들은 지난 27일 강원도청과 고성군청을 방문해 산불 이재민 지원을 위한 1억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기증했다.

상품권은 고성을 비롯해 속초, 강릉, 동해 등에 거주하는 이재민 총 655세대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강민 위러브유 이사장은 "피해 복구가 끝나지 않은 데다 추운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가족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을 전하고자 한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함께하는 손길이 있으니 힘내시고 희망을 잃지 말라"고 전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그동안 국내외 곳곳에서 재난과 질병, 경제난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전해왔다.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사고, 태안 기름유출사고,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는 물론 국경 넘어 라오스 댐 붕괴, 네팔 대지진, 인도·일본 홍수, 필리핀 태풍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무료급식봉사,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 성금과 구호품 지원 등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감싸 안았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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