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수원 영통구청에서 ‘집’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2일 경기대학교에 따르면 경기대 ‘11AM(Art Management)’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영통구청 내 갤러리영통에서 ‘주(住)토피아’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통구청이 주최하고, 신혜경 경기대 서양화?미술경영학과 교수와 김연희 국민대 미술관박물관학 교수님가 총괄 기획했으며, 경기대 서양화?미술경영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전시기획팀 ‘11AM’이 주관 했다.

‘주(住)토피아’展은 새해를 맞이해 나와 가족이 머무는 따뜻한 보금자리, 이상적 공동체를 ‘집’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가 속해있는 공동체가 더불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삶의 희망과 열망이 공존하는 공간인 ‘집’을 주제로 전통 조각보와 아크릴 채색의 콜라주 기법으로 작업하는 제미영 작가의 작품 10여점이 선보인다.

또한, 경기대 건축학과 학생들과 효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한 ‘나의 집 프로젝트’의 완성작도 선보인다.

‘나의 집 프로젝트’는 효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집’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경기대 건축학과 학생들이 도면화해 상상 속의 집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해주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순수한 소망이 담긴 그림을 통해 희미해지는 나의 보금자리에 대한 애착과 애정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집과 공동체가 지닌 안락함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