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 등 다수의 연예인이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9일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삼성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뒤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갤럭시폰이나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뒤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타계정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삼성 계정과 동일하게 사용하지 않을 것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강화를 위해 보안 2단계 인증 설정할 것 등을 안내했다.
전날(8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일부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을 침해 당하고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다"며 피해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 요구까지 받고 있다"며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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