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팝스앙상블이 ‘경기문화나눔31’ 일환으로 15일 파주 장단마을 장단출장소 인근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경기문화나눔31’은 경기도립예술단이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문화돌봄 사업이다.

파주 장단마을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 내에 위치한 마을이다. 장단마을 주민들은 오랫동안 외부와의 교류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경기문화나눔31 공연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문화나눔31은 올해 남북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15일을 시작으로 민통선에서의 공연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양평, 의정부, 포천, 여주 등 경기도내 곳곳에서도 공연을 선보인다.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도민이라면 누구나 문화적으로 소외 받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가지고 직접 현장을 찾아갈 것이다"며 "올해는 남북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