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 보수에 공감하고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안상수 인천시당위원장, 유정복 전 인천시장 등도 참석해 한 목소리를 냈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14일 오후 베스트웨스턴 인천로얄호텔에서 정치인과 당원 등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황 대표는 인천 등 수도권에서 압승해 122석 가운데 과반을 얻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은 이 정권에 대한 중간 심판 성격의 선거다. 반드시 선거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수도권 122석 가운데 60석 이상을 확보하고 80석, 100석 가까이 할 수 있다. 목표로 하는 것이 100이면 60, 70석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한 번 달려가 보자"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무조건 통합’을 주장했다.

황 대표는"국민이 기대하는 통합 확실히 이뤄보겠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통합이다. 기울어지는 농장에서 통합하기 정말 어렵다. 반시장, 반민주 세력 반드시 이겨냈게다는 생각으로 지금 통합을 추진 중"이라며 "이것 빼고 저거 빼면 이길 확률이 저조하다. 지금은 반민주정권독재 문재인 정권을 이겨내는 것이 대의다. 미워도 싫어도 합쳐서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뒤에 따져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우리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살려냈다. 이번 총선때도 인천 작전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도 "내년 4월 15을 아프지만, 힘들지만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반드시 압승을 해서 200명을 당선시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 대한민국의 아들, 딸들의 동지인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황 대표를 중심으로 야권이 똘똘 뭉쳐서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날 단상에 선 유 전 시장은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는 믿음을 꼭 갖고 싶다. 올 한해 대한민국이 무너지나 아니면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가느냐 하는 것은 모두 우리에게 달려있다. 자유민주주의, 보수우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저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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