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문화도시 조성 사업 지정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1월 21일 출범한 재단은 지난 10일자로 기존 2본부 8개 부·실을 2본부 5개부로 축소했다.

아울러 경영행정본부는 문화정책본부로 변경됐다.

문화사업본부 산하 5개 부·실은 공연사업부, 축제예술부, 무대운영부 등 3개 부서로 통합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의정부의 문화 정책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문화체육관광체육부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 선정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재단의 의지가 담겼다.

또한 재단은 노후화된 공연장을 리모델링해 최적의 공연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와 블랙뮤직페스티벌 프로그램 다변화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손경식 대표이사는 "재단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양한 문화정책을 개발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이 꽃피울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를 통해 행복하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 의정부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 지원, 컨설팅, 도시간 교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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