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이 환영 의사를 밝혔다.
15일 백혜련·김영진 의원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분당선 연장선이 14년째인 오늘에서야 경제성과 정책성 평가 모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신분당선 예타 통과는 위대한 수원시민과 함께 이룬 승리다. 2020년 1월 15일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이번 예타 통과는 2006년 건설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 이후 14년째만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울 용산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경기남부와 서울을 잇도록 추진됐다.
그러나 하나의 노선이 단계별로 추진이 결정되면서 사업이 지연돼왔다. 2003년 정자∼수원 구간 사업은 예타를 통과했으나 정자∼광교 구간만 우선 추진됐다. 남은 구간인 광교∼호매실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미뤄졌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수원 광교에서 출발해 화서역, 호매실을 잇는 약 9.7㎞의 철도로, 인덕원~동탄선(월드컵경기장역), 경부선(화서역)과 연계되며 신설역은 광교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호매실 등 4개다.
백혜련 의원은 "20대 총선에 수원시을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신분당선 연장선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오늘 이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분당선 연장선이 지나가는 권선구와 팔달구가 수원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 신분당선 연장선 완공을 통해 수원시민들의 교통복지 제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의원은 "13년동안 포기하지 않고 신분당선 연장선의 사업 추진을 위해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보여준 위대한 수원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신분당선 연장선의 예타 통과를 위해 덥든 춥든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와 힘을 모아준 수원시민들의 응원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신분당선 연장선이 착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전했다.
정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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