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수원시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경기도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된 이원성 후보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영운기자
15일 오후 수원시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경기도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된 이원성 후보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영운기자

이원성(61)경기도체육회 전 수석부회장이 초대 민간 경기도체육회장에 선출됐다.

이원성 전 수석부회장은 15일 온라인투표로 진행된 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441표(투표율 94.23%) 가운데 174표를 얻어 신대철(61·163표) 대림대 교수를 11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태영(58) 도체육회 전 사무처장은 104표를 얻었다.

득표율로 살펴보면 이원성 당선자는 39.46%, 신대철 교수는 36.96%, 이태영 전 사무처장은 23.58%의 지지를 받았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 온라인투표는 오전 10시20분에 44%가 진행되는 등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투표가 진행됐고, 참여율도 높았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16일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간이다.

화성 출생의 이 당선자는 육상 선수 출신으로 (사)남북체육교류협회 중앙회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수석부회장, 티비비시 코리안바베큐치킨 회장, 바오밥베이커리식물원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국민생활체육회부회장, 대한체육회이사, 대한역도연맹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당선자는 "체육인들과 함께하는 좋은 체육회로 만들겠다"며 "새로 선출된 31개 시군체육회장과 종목단체 관계자와 소통하며 거듭나는 체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거과정에서 만난 대의원 및 관계자들의 고견을 겸허히 수렴해 행정에 반영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의, ‘경기체육 100년 기획단’을 출범시켜 체육진흥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창원·김경수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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