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후보 등록 마감…18~30일 본격 선거운동 전개

오는 31일 열리는 농협중앙회장 선거 기호 추첨에서 경기권 이성희(70·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 후보가 1번을, 여원구(72·양평 양서농협 조합장) 후보가 8번을 뽑았다.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성희 후보가 후보등록 추첨을 하고 있다. 김영운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성희 후보가 후보등록 추첨을 하고 있다. 김영운기자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마감 결과 1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날 경기권 후보 2명을 포함해 호남권 문병완(기호5·61·보성농협 조합장), 유남영(기호7·64·정읍농협 조합장) 후보 등 2명, 영남권 강호동(기호 2·56·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천호진(기호3·57·전 농협가락공판장 사업총괄본부장), 최덕규(기호10·69·전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후보 등 3명, 충청권 김병국(기호6·68·전 서충주농협 조합장), 이주선(기호9·68·아산 송악농협 조합장) 후보 등 9명이 등록한 데 이어 이날 조합원 출신 강원권 임명택(기호4·63·전 NH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 후보가 추가 등록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 여원구 후보가 후보등록 추첨을 하고 있다. 김영운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 여원구 후보가 후보등록 추첨을 하고 있다. 김영운기자

지난 23대 중앙회장 선거 입후보가 6명이었고, 역대 선거가 통상 5~6명의 후보군으로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다 후보가 등판했다.

정식 후보 등록이 끝남에 따라 1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0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이 기간 후보들은 전화와 문자메시지, 이메일, 명함, 선거공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 당일인 31일에는 후보 소견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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