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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배곤 민중당 용인시위원회 위원장이 21대 용인정 지역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민중당

김배곤 민중당 용인시위원회 위원장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정 지역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특권층이 향유했던 불공정한 자산을 재분배하여 노동자 서민에게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주한미군 주둔비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는 거짓말을 수십 년째 듣고 있다"며 "내 나라 땅을 왕래하는데 우리 정부가 아니라 미군의 허락을 받으라는 주객이 전도된 어이없는 요구를 언제까지 들어줘야 합니까. 이제 불공정한 미국과의 관계도 재정립해야 하며 그 시작은 미군 주둔지 제로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보수 양당에게 노동자 서민은 수십 년째 농락당해왔다"며 "민중당을 선택해주시고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용인시대학생반값등록금조례제정 청구인 대표로 지난 15일 1만여 명의 서명부를 시에 제출한 바 있다. 그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박근혜퇴진용인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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