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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의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4일 장안구 보건소 상황실에서 수원시 관계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의 ‘우한 폐렴’ 능동감시대상자가 9명으로 늘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능동감시대상자는 이날 현재 2명 늘어난 9명이다.

이번에 늘어난 능동감시대상자 2명은 중국 우한시 방문 이력은 없으나 국내 3번째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따라 ‘일상접촉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선별 진료결과 증상 없음으로 판단했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포유류와 조류에서 코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해 ‘우한 폐렴’으로 불린다.

시에서는 장안구보건소를 비롯한 4개 보건소를 임시 선별진료소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에도 선별진료소가 설치 됐다.

선별진료소는 의심 환자를 일반 환자와 격리하기 위해 병원 응급실 내 또는 외부에 임시로 설치한 진료소를 말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 지역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수원시는 정부와 경기도, 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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