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8일 개장… 수원컨벤션센터 옆 15만㎡규모
전층연결 다각적 유리조각외관 렘 콜하스 건축설계 품격 높여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들어서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수원시 영통구 교호수공원로 320)이 다음 달 28일 문을 연다. 사진은 거대한 암석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이를 휘감은 삼각형의 유리 루프를 통해 건물 전체에 빛이 들어오는 구조로 설계된 갤러리아 광교의 모습. 노민규기자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들어서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수원시 영통구 교호수공원로 320)이 다음 달 28일 문을 연다. 사진은 거대한 암석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이를 휘감은 삼각형의 유리 루프를 통해 건물 전체에 빛이 들어오는 구조로 설계된 갤러리아 광교의 모습. 노민규기자

‘건물 전체에 빛이 관통하는 첫 번째 백화점.’

한화갤러리아에서 11년 만에 신규 출점하는 ‘제2명품관’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오는 2월 28일 문을 연다.

29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들어서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수원시 영통구 교호수공원로 320) 규모는 지하 7층~ 지상 12층, 연면적 15만㎡, 영업면적 7만 3천㎡다. 영업공간은 지하 1층~지상 12층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과 지상 9층에는 갤러리아의 명품 식품관 브랜드 ‘고메이494’(지하1층)와 ‘고메이월드’(9층)가 입점한다.

지상 1~8층엔 화장품, 주얼리, 럭셔리 부띠크, 명품의류, 스포츠, 리빙 등의 매장이 들어서며, 10~11층에는 영화관 12층에는 VIP라운지와 문화센터 등이 자리한다.

광교점의 타깃 고객은 광교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 30~40대 프리미엄 고객층으로 이에 맞는 명품, 마케팅, 서비스 등을 갖춘다.

또 가족단위 3040 쇼핑객을 겨냥한 체험형 매장, 키즈 콘텐츠 강화 등 차별화된 MD유치도 집중한다.

광교점의 외관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렘 콜하스의 OMA에서 설계, 제2명품관의 품격을 표현한다.

퇴적물이 쌓인 지층, 거대한 암석이 연상되는 외관과 외부로 돌출돼 건물 전층을 연결하는 다각적인 유리 조각 방식의 유리 통로가 특징이다.

이 루프는 지상 1층 출입구부터 12층까지 건물 내·외부를 하나의 통로로 연결한다.

내부로 유입된 빛처럼 고객에게 폭넓은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빛깔의 콘텐츠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포함한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는 총 사업비 2조 원이 투입됐다.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47층 규모의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270여 객실을 보유한 메리어트 코트야드 수원 호텔, 아쿠아리움 등이 조성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26~27일 등 개별브랜드에서 안내된 오픈 일정은 전산시스템 점검 등이 이뤄지는 프리오픈"이라며 "개별 입점브랜드에 대해 아직은 공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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